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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3 K리그 대전 하나 시티즌 스쿼드 총정리

8년 만에 K리그 1에 돌아온 대전, 개막전부터 승리하며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8년 만에 돌아온 대전이 K리그 1에 오래 머무를 수 있을까?

 

대전이 개막전부터 승리하며 광주와 더불어 승격팀이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8년만의 K리그 1 홈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2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의 복수를 완벽하게 한 대전. 산뜻한 출발이다. K리그 1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스쿼드를 보강하며 팀을 만든 대전, 과연 바로 강등당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23 시즌 대전 주장 주세종과 부주장 김민덕, 이창근, 임덕근
2023 대전 주장단

 

 

 

 

 

 

 

 

 

 

8년만에 돌아온 대전.. 강등권 싸움이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은 있다.

 

2023 대전 스쿼드

 

IN : 유강현 (아산), 오재석 (인천), 김현우 (디나모 자그레브), 주세종 (감바 오사카), 임유석 (부산교통공사), 티아고 (경남), 안톤 (비츠와 프워츠크), 최재현 (전역), 유선우, 안태윤, 김경환, 김도윤, 배상필, 이동원, 정강민, 정원식, 정진우 (이상 신인)

 

OUT : 김재우 (상무), 윌리안 (서울), 김승섭 (제주), 권한진 (인천), 원기종 (경남), 카이저 (임대 복귀), 김병엽 (전남), 이인규 (대전 코레일), 양지훈 (청주), 김선호 (부천), 박준서 (츠에겐 가나자와), 김태양 (은퇴), 강세혁 (FA), 김찬우 (김포), 박태건 (FA), 백세현 (고양 KH), 송창석 (김포), 최익진 (진주)

 

 

대전 예상 베스트 11 (22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에 따라 다소 변화는 있을 수 있음)

 

골키퍼 : 이창근

 

수비수 : 변준수, 조유민, 안톤

 

미드필더 : 오재석, 주세종, 이진현, 서영재, 배준호

 

공격수 : 유강현, 티아고 (레안드로)

 

 

 

8년만에 돌아온 대전답게 알찬 스쿼드 보강으로 경쟁력을 더했다. 지난 시즌 K리그 2 득점왕인 유강현을 영입하며 최전방에 화력을 더했다. 경남에서 데려온 티아고와 기존 용병 레안드로, 거기에 유강현까지 공격 라인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다만 K리그 2 기준에선 엄청난 공격라인이지만 K리그 1로 기준을 올려봤을 땐 어디까지 이 공격진이 통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티아고와 레안드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엄청난 돌풍을 예고했다. 만약 용병 선수들이 공격진에서 큰 활약을 해준다면 대전은 K리그 1에 충분히 잔류할 수 있다.

 

공격진의 영입만 있었던것은 아니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주세종을 영입했다. 영입되자마자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주세종은 팀의 중심이자 정신적 지주가 되어줘야 한다. 경험이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대전 스쿼드에 경험이 많은 주세종은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거기에 또 한 명의 베테랑 오재석을 데려왔는데 우측 측면에서 큰 도움을 줄거라 생각한다. 거기에 새로 데려온 용병인 티아고와 안톤이 개막전부터 맹활약하며 팀의 후방과 최전방을 책임져줄 거라 생각한다. 특히 티아고는 개막전부터 득점에 성공했고, 안톤은 개막전부터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벌써부터 K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다. 

 

이민성 감독은 올해에도 대전을 이끈다. 이민성 감독은 강한 체력과 강력한 압박으로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공격 진영까지 빠르게 볼을 운반하는 전술을 운용한다. 점유율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감독이다. 하위권팀에겐 굉장히 적절한 전술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대전과도 잘 맞는 모습이다. 감독들 중에서도 체력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하는 감독이다. 다만 단점이라면 빌드업 패턴이 없어서 굉장히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이어진다는 부분인데, 그래서 뻥축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팀이 부진할 땐 전술적인 부분의 대응을 하는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번 시즌 팀을 떠난 몇몇 아쉬운 선수들이 있다. 김재우도 상무에 입대하며 팀을 떠났고, 핵심 용병 선수였던 윌리안도 서울로 떠났다. 다만 정말 다행인점은 이 선수들의 대체 선수들로 데려온 안톤과 티아고가 지금까진 완벽하게 공백을 메워주고 있어서 앞으로의 대전이 굉장히 기대가 된다.

 

 

 

 

 

 

대전 하나 시티즌 이민성 감독
이번 시즌도 팀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

 

 

 

 

 

이번 시즌 대전 하나 시티즌의 관전 포인트와 핵심 선수

 

8년만에 K리그 1 무대로 돌아온 대전이 과연 금의환향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많은 승격팀들이 올라오자마자 디렉트 강등을 많이 당하기도 하는 무대가 K리그 1이다. 그만큼 전력차가 큰데, 이런 전력차를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일단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첫 단추를 굉장히 잘 채웠다. 

 

이번 시즌 대전의 핵심 선수로는 주세종을 뽑았다. 영입이 되자마자 주장에 선임될정도로 팀에서 정말 큰 기대를 받고 있고, 이번 시즌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뿐만 아니라 중원에서 실력적으로도 보여줘야 팀의 잔류에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중원의 파트너 이진현 역시 K리그 1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이기에 중원만큼은 다른 팀에 비교해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주세종이 J리그를 거쳐서 다시 돌아온 K리그이기에 대전에서 얼마만큼 본인을 증명하고 팀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 하나 시티즌 주세종
이번 시즌 팀의 주장을 맡은 주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