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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승우 유럽으로 다시 복귀하나? 덴마크 오덴세 러브콜

이승우가 1 시즌만에 다시 유럽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승우를 강력하게 원하는 팀은 덴마크의 오덴세다.

 

지난 시즌 K리그 수원 FC 소속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이승우가 다시 유럽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덴마크의 명문팀 오덴세다. 이승우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 것으로 보이나, 구단과 선수의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덴세뿐만 아니라 터키, 그리스, 스페인 팀들도 이승우를 원하고 있다.

 

 

이승우 수원FC 프로필
이승우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로 눈부신 활약.. 다시 유럽팀들의 관심을 받는 이승우

 

지난 시즌 수원FC에 합류한 이승우는 14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득점, 리그 득점 3위에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커리어 내내 유럽에서 힘든 시절을 보냈어서 K리그에서도 활약이 미미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 모든 걱정을 불식시키는 활약이었다. 이런 활약 속에 국가대표로 복귀해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노렸지만 끝내 벤투의 부름은 받지 못했었다. 

 

이승우가 어린 나이에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정리하고 K리그로 돌아왔을 때 곱지 않은 시선도 많았다. 마치 선수의 커리어가 끝난 것처럼 선수를 조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비난을 본인의 능력으로 모두 이겨냈다.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고 다가오는 2023 시즌엔 부주장을 맡기로 했다. 

 

이승우가 K리그로 돌아오면서 본인의 꿈을 접은것은 아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고 충분히 활약을 한 뒤 다시 유럽에 진출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 수원 FC와의 계약 조건에도 유럽팀과의 이적 협상은 구단이 방해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아직 그의 꿈은 유럽을 향해있다.

 

이승우의 지난 시즌 활약 덕분에 유럽 구단들은 다시 한번 그를 주목하고 있다. 빅클럽들은 아니지만 덴마크, 터키, 그리스, 스페인 (2부리그) 이 그에게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구체적으로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덴마크의 오덴세다. 

 

덴마크의 오덴세는 이승우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정해서 그를 원하고 있다. 오덴세는 무려 135년 역사를 가진 덴마크의 명문 구단이다. 비록 덴마크 리그가 유럽에서 주요 리그는 아니지만 유럽 구단에서 구체적으로 다시 그를 원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승우가 이번 이적시장에 떠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보인다.

 

 

 

 

이승우 댄스 세레머니
이승우의 댄스 세레머니는 언제봐도 즐겁다.

 

 

 

 

이승우가 오덴세로 떠날 확률이 높지 않은 이유는?

 

이승우가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다시 유럽으로 향할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마 그 행선지가 개인적으로는 오덴세는 아닐 것 같다. 오덴세가 덴마크에서 명문구단이기는 하지만, 이승우가 다시 유럽 도전을 택할 만큼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니다. 이승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B,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었다. 그리고 앞선 소속팀들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본인 스스로 최선도 다했고 후회 없이 유럽생활을 하고 온 선수다. 아마 다시 유럽으로 향한다면 좀 더 좋은 팀에서 좋은 조건의 이적 제안이 왔을 때 아마 이적할 것이다. 

 

이승우는 이번 2023 시즌 팀의 부주장을 맡을 만큼 현재 팀에서 책임감을 가질 위치에 있는 팀의 명실상부 에이스다. 아마 거절할 수 없는 좋은 조건의 이적 제안이 아닌 이상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덴마크의 오덴세가 이적 제의를 공식적으로 할 확률은 높아 보이나 구단이나 선수 모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나, 한 시즌을 더 뛰고 다음 이적시장을 지켜볼 가능성이 선수 입장에선 좀 더 커 보인다.

 

이승우는 누구보다도 대표팀에 복귀하고 싶은 열망이 크다. 본인을 좋아하지 않았던 벤투 감독이 떠난 뒤 아직 어떤 감독이 올진 모르지만 이승우가 차기 시즌의 활약 여부에 따라 충분히 대표팀 복귀가 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다가오는 여름에 열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에 복귀해 활약을 펼치고 싶은 마음도 클 것이기에 아마 현 소속팀에서 뛰며 대표팀 복귀를 노릴 것이라는 예측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적설은 이승우 본인에게는 굉장히 긍정적이다. 아직 유럽의 레이더망에 이승우가 있다는 것이고 차기 시즌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충분히 더 좋은 조건으로 유럽 복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승우가 다가오는 시즌에 저번 시즌 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

 

 

 

 

이승우 국가대표 시절 세레머니
대표팀에도 복귀해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