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토트넘 콘테 감독 결국 경질.. 후임은 포체티노?

잡음이 많았던 토트넘과 콘테가 결국 이별하게 됐다. 토트넘이 결국 콘테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하면서 남은 시즌은 일단 메이슨 감독 대행 체재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

 

지난 주말 사우스햄튼과 3대 3으로 비긴 후에 쓴소리를 아낌없이 쏟아냈던 콘테가 결국 경질되면서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시즌이 2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어서 웬만하면 콘테 감독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거라는 예상을 뒤집는 경질이었다. 결국 남은 시즌은 무리뉴 감독이 경질당했을 때 감독 대행을 했었던 메이슨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후임 감독은 포체티노가 가장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후보군에 어떤 감독들이 있을까?

 

 

 

 

 

 

 

포체티노 감독
포체티노의 토트넘 복귀는 현실이 될까?

 

 

 

 

 

토트넘의 후임 감독은 포체티노? 

 

 

아직 토트넘의 후임 감독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잔여 시즌 팀을 이끌 가능성이 높지만 극적으로 새로운 감독이 이번 시즌 전에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시즌이 2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선임이 되는 그림이 좀 더 좋아 보이긴 한다. 하지만 새로 선임되는 감독의 의지에 따라 잔여 시즌에도 팀을 이끌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감독은 포체티노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하기도 한 포체티노 감독은 오래전부터 토트넘 컴백설이 돌았었다. 포체티노가 PSG  감독을 그만두고 나서 부터 토트넘과는 정말 꾸준하게 연결이 됐던 감독이다. 하지만 타이밍도 맞지 않았고 포체티노 역시 신중하게 생각을 하면서 복귀가 이뤄지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은 좀 얘기가 다르다. 포체티노도 토트넘의 복귀를 원하고 있고, 토트넘 역시 포체티노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 한다. 토트넘의 몇몇 선수들은 콘테 감독이 경질이 되지도 않았을 때부터 포체티노에게 연락해 복귀를 설득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포체티노가 선임이 된다면 아마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지 않을까 싶다. 포체티노 본인이 남은 시즌까지 지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구단 역시 계약기간을 그렇게 설정한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아마 메이슨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다가 포체티노가 선임이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손흥민에게도 포체티노는 반가운 인물이다. 포체티노는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데려왔던 감독이기도 하다. 최근 손흥민이 리그에서 많이 부진한데, 그를 잘 아는 포체티노를 만나 다시 부활을 할수도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토트넘에게 손흥민은 더더욱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고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커질 확률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가 온다면 손흥민을 완벽하게 활용하며 팀을 손흥민 중심으로 개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콘테 감독
결국 팀을 떠나게 된 콘테

 

 

 

포체티노 말고도 후보가 있을까?

 

 

포체티노를 제외하고도 여러명의 후보들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래도 가장 확률이 높아 보이는 두 감독은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있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풀럼을 맡고 있는 마르코 실바 감독이다. 이외에도 토마스 투헬 감독이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이 후보에 있지만 현실적으로 쉬워 보이지는 않고 현재 포체티노와 더불어서 접촉했다고 알려져 있는 감독은 글라스너와 마르코 실바다. 

 

글라스너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명성을 얻었다. 이번 시즌에도 프랑크푸르트는 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토트넘의 팬들은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마르코 실바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승격한 풀럼을 리그 중상위권에 위치 시켜 놓고 있어 명장 반열에 오른 감독이지만 토트넘 팬들은 역시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 훨씬 검증이 되고 유명한 감독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투헬 감독정도는 돼야 되는데, 투헬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이 되고 있는 감독 중 하나이다. 아마 토트넘이 데려오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팬들도 만족하고 구단도 만족할만한 감독은 포체티노가 가장 베스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걸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현재 팀 분위기만 놓고 봤을때는 사실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뉴캐슬, 리버풀 등이 아래서 맹추격을 하고 있고 팀 분위기는 지금 프리미어리그 전체 팀 중에 가장 안 좋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 만약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이번 시즌 놓친다면 케인을 붙잡는 건 더더욱 어려워진다. 메이슨 감독 대행이 남은 시즌 팀을 잘 이끌어야 하는데, 극적으로 포체티노가 이번 시즌부터 부임해 팀을 이끌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