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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계약 종료가 6개월 남아서 바겐 세일을 하는 선수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가 돼서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이번 1월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이다.  어떤 선수들이 있을까?

 

올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빅클럽들도 노릴 만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있는데 소속팀과 재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고 다른 클럽들이 노리고 있어 이번 이적 시장에 이적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골라봤다. 바로 마르쿠스 튀랑, 유리 틸레만스, 밀란 슈크리니아르다.

 

 

 

 

 

 

2023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들

 

 

위 사진이 이번 1월부터 보스만 룰로 타 팀과 개인 협상이 가능한 선수들 중 트랜스퍼마크트가 베스트 11을 골라 본 것이다. 이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 있는 선수들도 있고 재계약이 임박한 선수들도 있다. 메시와 벤제마 같은 경우는 재계약이 유력하다. 다만 이 선수들 중 상당수의 선수들은 이번 이적시장에 바겐 세일로 이적을 할 수도 있고 혹은 보스만 룰로 올여름 FA로 팀을 떠날 것이다.

 

 

 

 

마르쿠스 튀랑 프로필
마르쿠스 튀랑

 

 

 

 

 

 

 

 

마르쿠스 튀랑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수 릴리앙 튀랑의 아들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본 축구 팬이라면 익숙한 이름이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프랑스 소속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사실 마르쿠스 튀랑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프랑스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대체 선수로 포함이 됐고 월드컵 무대까지 밟게 됐다. 

 

이번 시즌 튀랑의 활약은 놀랍다.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해 무려 10골을 넣었다. 잠재력을 폭발하며 기량이 만개한 모습이다. 이런 활약 덕분에 월드컵 전부터 그는 다른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났고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더욱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현재 튀랑에게 관심을 표하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아스톤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이고 본인 역시 맨유로의 이적을 가장 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튀랑과 더불어 같은 프랑스 국가대표팀 소속인 콜로 무아니까지 이적설이 나고 있는데 그만큼 이번 이적시장에서 공격진의 보강을 하려는 움직임을 볼 수 있다.

 

튀랑의 가장 큰 장점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타고난 피지컬과 운동능력이다. 192cm 90kg라는 엄청난 피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빠른 주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그래서 전방에서 버텨주는 능력도 좋고 윙어 출신이라 드리블 능력까지 갖췄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최근에 많이 나오면서 큰 활약을 펼쳐서 그 자리가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가 나가면서 최전방의 힘이 크게 약해졌다. 최근 래쉬포드가 좋은 활약을 보이지만 래쉬포드가 없다면 최전방 자원은 마샬 정도 밖에 없고 마샬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튀랑이 맨유에 합류한다면 서로에게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마르쿠스 튀랑 월드컵 경기
마르쿠스 튀랑이 이번 이적시장에 이적을 하게 될까?

 

 

 

 

 

유리 틸레만스 프로필
유리 틸레만스

 

 

 

 

 

 

 

 

유리 틸레만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유리 틸레만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확률도 꽤 높게 점쳐지고 있다. 워낙 어린 나이 때부터 벨기에의 특급 재능으로 평가받으며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고 모나코를 거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레스터 시티에서도 항상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꾸준한 구애를 받았던 틸레만스가 드디어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레스터 시티는 틸레만스의 대체자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틸레만스 역시 레스터와 재계약을 할 생각이 없기에 이적은 기정사실화가 되어 있는데 구단은 조금이라도 이익을 남기고 그를 보내려면 이번 1월 이적시장이 유일하다. 틸레만스에게 가장 큰 관심을 표하는 구단은 아스날이다. 그리고 유벤투스와 뉴캐슬 역시 틸레만스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아마 아스날로의 이적이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도 프리미어리그에 만족을 하고 있고 계속 꾸준하게 아스날은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또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확률이 높은 아스날이기에 틸레만스에게도 이는 엄청난 메리트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하는 틸레만스에겐 아스날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틸레만스는 안정적인 볼 터치를 기반으로 중앙에서 양질의 패스를 뿌려준다. 그의 킥력 역시 좋기에 세트피스에서도 그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수비적인 능력도 많이 향상됐다. 다만 스피드가 조금 느리다는 게 단점이지만 많은 활동량을 가진 선수가 그를 커버해준다면 그의 기술적인 능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상급에 속한다. 아스날 입장에선 여러모로 탐이 나는 선수이고 팀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부합하다고 생각한다.

 

 

 

유리 틸레만스 레스터 시티 경기
유리 틸레만스가 레스터 시티를 떠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프로필
밀란 슈크리니아르

 

 

 

 

 

 

 

 

 

 

밀란 슈크리니아르

명실상부 현재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다. 인테르에 충성심을 보이며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들까지 들리며 그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여러 빅클럽들이 이런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데려 올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달려들고 있고 이적을 한다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FA로 다음 시즌에 이적할 확률이 높은 선수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을 것 같지만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 슈크리니아르를 노리는 클럽들은 파리 생재르맹, 아스날, 첼시 등의 클럽들이다. 그중에서도 파리 생재르맹이 가장 적극적인데 슈크리니아르 본인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워낙 파리 생재르맹이 적극적이라 그의 거취는 아직 알 수 없다.

 

슈크리니아르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센터백들 중 한 명으로 뽑힌다. 한때 더 그의 가치가 높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최근 전보다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다소 그의 가치가 하락하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세리에 A에선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고 있고 아직도 그를 원하는 팀은 많다. 파이터형 수비수로 강한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를 하고 빠른 스피드와 훌륭한 대인마크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또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관중들을 열광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현대 축구에서 가치가 높은 센터백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비를 하고 도전적이라 간혹 위험한 태클이나 PK를 쉽게 헌납하기도 한다. 그가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침착할 땐 침착할 줄 알아야 하고 판단력 부분에서 개선이 된다면 완성형 센터백이 될 것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인테르 경기
정든 인테르를 떠날 수도 있는 슈크리니아르